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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210407

 

cm. @dandyb9431_cms

 

오랜만에 블로그의 먼지를 터네요. 사용하던 계정이 곧 만료된다고 하여 부랴부랴 기록들을 백업하였는데,

티스토리도 4월 말 이후에 로그인했으면 통으로 잃어버릴 뻔 했다는 사실을 방금 깨달았어요. (...)

당시에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던 로그들도 같이 업로드하게 되어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지만,

(한 때는 썼던 로그를 보는 것 자체가 제게 언짢은 마음을 주었어요. 어떤 로그는 지금도요.
하지만 충분히 시간이 흘렀고, 당시 로그에 쏟았던 정과 성은 여전히 제 것이기에 기록해두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고른 새 스킨은 그림이 삽입된 글을 쌓아놓을 때 보는 맛이 있네요.

 

해가 바뀌도록 새해인사도 못 드리고 살다니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만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낸 책의 후기에 단조로운 일상을 어렵게 얻어냈다는 말을 적었는데, 그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전세계적으로 기존의 일상에 변화와 제약이 생긴지도 1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 변화에 저는 많이 흔들리지 않고 적응해낸 것 같아요. 그 사실에 안도하게 됩니다.

 

오프라인 동인 행사가 전반적으로 중단된 동안, 저도 자리에 앉아 (무급으로) 글을 쓰지 않은지 오래 되었네요.

그 동안 저는 ORPG에 취미를 붙이게 되었어요. 어울려주시는 분들 덕분에 제법 즐거운 여가를 보내고 있답니다.

부스를 가지고 있는 행사(7월 예정)가 무사히 개최된다면 행사 인포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도 (언제든) 건강하고 무사하게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란하란의 2500일이에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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