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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reason·able 250501un·self·ish(#)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조금 장황해졌지만 완성에 의의를 두기로...Fly By Midnight과 The Strike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Just in case 241111 더보기
가브리엘 우즈 가브리엘 우즈Gabriel Woods 외관28세, 185cm헝클어지기 쉬운 밀갈색 머리, 셀로판 테이프로 수리한 뿔테 안경을 쓰고 있는 청년. 홍채는 올리브.특색 없는 티셔츠에 청바지, 소매를 걷어올린 체크 셔츠, 밑창이 많이 닳은 스니커즈, 손목시계(깨짐). 갈수록 옷은 더러워지고 못 보던 얼룩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희미한 구취가 올라오는 시간대에도 산뜻한 미소가 그것을 조금 완화해 준다.성격산뜻. 걱정할 수 있는 것들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타인의 눈에는 그럭저럭 사려깊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정도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다. 비관적인 생각에 골몰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다.대체로 성실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인다. 훈련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상황이나 약자를 향해 연민할 줄 아는 것도, 비위와.. 더보기
백 설 24세, 대학생. ○○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4학년 재학 중. 스타일이 수수하고 뒤쪽에 서 있을 때가 많아 바로 주목받지는 않는다,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깨끗한 피부에 수려한 이목구비를 가진 미인으로, 본인 역시 자신의 용모를 타인의 호감을 사는 일에 활용할 줄 안다. 염색(애쉬브라운)에 펌, 전역한 이래 계속 머리를 길러보는 중. 얼굴로 쏟아지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자주 쓸어넘긴다. 185cm. 목과 팔다리, 손가락 등이 하나같이 길쭉길쭉하고 마른 체형.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 편. 베이직한 아이템을 즐겨 입는데, 나름 꾸민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듯.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한편, 남이 늦거든 늦나보다 하고 기다린다. 알게 모르게 자기 자신에게만 엄격한 스타일. 조용조용하고 말수가 적.. 더보기
#자캐의_눈동자_묘사_눈을_보면_느껴지는_분위기 대화가 끊어지자, 에스텔은 흥미를 잃었는지 들고 있던 디바이스를 향해 다시 눈을 돌린다. 그가 그렇게 눈을 내리깔 때면 기다란 속눈썹이 창백한 뺨 위에 엷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잠시 그 모습을 창 밖의 풍경처럼 감상한다. 물론 이곳에 내다볼 창 같은 것은 없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사실 셸터 밖으로 나가본 지도 오래되었다. 그러니 그의 눈이 연구실의 백열등이 아닌 해 질 무렵의 붉게 타오르는 하늘을 담았을 때 어떤 빛을 띨지는, 땅 위의 문명이 멸망하기 전의 기억을 더듬어 상상해보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련의 상상을 마치기도 전에, 전자기기 특유의 푸르스름한 불빛이 안경의 렌즈에 반사되며 그의 눈동자를 가린다. 무심하셔라. 그래, 너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조금도 모를 테니. 이편이 공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