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해시태그 수행했던 것 백업 겸 추가 코멘트하는 로그입니다'ㅅ')/
1. 담담하고 외로운 시세계를 가진 고아 출신 글쟁이 한작과 그 세계를 바꾸고 싶은 스폰서 겸 부모 겸 친구 겸 애인 겸 여러가지였던 모소아과 김원장님 사이의 갈등과 사랑과 DS와 유증 이야기(라고 요약해보았다
일전 오리온 신간으로 준비했던 <물 밑 멀미>의 줄거리 요약 정도 되겠습니다...는 예전부터 준비했던 첫 BL책의 개요인데 개인 사정과 욕심으로 책으로 나오지 못한 건 유감스럽네요.ㅠㅠ 어떤 형태를 통해서든 한은주씨와 김재경씨 사이의 이야기는 제대로 풀어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2. 초코머핀을 좋아하는 피팅모델 출신 골초 잉여 윤아가 약혼자랑 헤어진 쿨데레 차도녀 OL 언니 집에 얹혀살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이야기(라고 요약해보았다
이 이야기의 제목은 <언니는 내게 늘 담배를 끊으라고 말했지만 나는 고칠 마음이 없었다 유감스럽지만 이제의 나는 누가 말하는 것으로 고쳐지고 나아지는 나이가 아니었다>, 줄여서 '이제의 나'입니다.
B언니가 제 창작 백합이 보고 싶다고 하셔서 간단히 준비했던 이야기인데 공개가 미뤄져서 이하생략...
3. 세기말에 이변관리 부서 랩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선하가 잦은 우울과 여상한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지내다가 같은 부서 현장 요원하고 눈맞으면서 숨돌릴 틈도 조금 생기는 이야기(라고 요약해보았다
이 곳에 방문하고 계신 분이라면 대부분 아실 SPEDIS의 채선하 박사 이야기입니다. 란하란도 성사된지 이제 10개월인데 연애사 정리해 묶은 책 정도는 꾸려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개인지가 된다면 제목은 <생존의 낙>이나 <센티멘탈 블루 페이즈> 정도로 어떨까 생각해보는 부분
4. 선하가 특수능력 처음 발현하던 즈음 캠퍼스에 정어리가 비처럼 쏟아지던 이변 에피소드로 진치프가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해결하러 파견오는 내용의 얇은 책
*짤은 의상자료 참고
이 곳에 방문하고 계신 분이라면 대부분 아실(2)... 선하 이야기임과 동시에 제 시즌1 최애캐였던 하이디 진, 특수재난관리과를 설립한 치프이자 중앙수사국의 여성 부국장인 분의 리즈시절에 대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제목은 아마도 <비린 날의 예지된 재난: Fishy Rain> 같은 걸로 적당히 후려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5. 마음이 아픈 작곡과 연상 여자친구랑 고3때부터 동거하다가 여친 죽고 멘탈 찢어져서 군대 다녀온 경영대 과대오빠가 자기 짝사랑하던 다른 과 형한테 위로받다가 정들어서 죄책감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속썩고 병들어가는 책(요약:????
2010/09/26 - I know you were there, oh, you're still there
태그 목록에서 한유진을 누르면 주르륵 나오는 유진이의 이야기. 사실 유진이의 형체없는 갈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옛 연인이나 쌍방 짝사랑하게 되는 선배의 서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6. HQ 오이카게로 여자친구 있는 오이카와랑 남자친구 있는 카게야마가 대학생 자취동거하면서 중딩 시절의 첫사랑 겸 짝사랑에 흔들흔들 고딩 시절 신경쓰였던 후배에 흔들흔들하면서 지난 과거랑 천천히 화해해나가는 이야기(라고 요약해보았다
이게 저를 오이카게에 입문하게 만든 썰에 가까운데 구현 일정이 없을 것 같은 것이 쓸쓸한 부분입니당. 카게야마의 남친이 모브인 게 조금 걸리지마는 이런 건 모브인 편이 마음아프지 않은 것 같아서...☆
7. HQ 쿠로켄으로 카미카쿠시 당했다가 돌아온 켄마에게 매일매일 켄마가 켄마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안심하지 못하고 사실 확인하더라도 초조한 쿠로오가 어쩐지 켄마에게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켄마가 켄마인지는 물어보지 않는 이야기(라고 요약해보았다
카미카쿠시 소재와 켄마 특유의 성격이나 분위기에서 오는 느낌 사이에 비슷한 정서가 있다구 생각하여 예전부터 좋아하던 썰이었읍니다 그냥 내가 쿠로켄을 좋아한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져서 자리 할애한 부분
8. 빈유 미소녀에 모에하는 씹더쿠지만 미청년만 나오는 탐정물 연재하는 웹툰작가(게이)가 마감 때마다 미소녀 그리고 싶다고 고통받는 이야기... 는 사실 난 얘가 참 좋은데 짝지를 못 구해줘서 아직도 별 서사가 없다 벽장에 얀데레라도 키워야하나ㅇㅅㅇ
너무 하고 싶은 말을 다 적어버렸지만 한별이로는 언제라도 꼭 무언가 하고 싶다고 생각합ㄴ디ㅏ... 제가 좋아하는 방식의 이면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뽑혀서 좋아하고 계속 쓸 기회를 노리고 있어요!
9.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 꼬셔서 등쳐먹기 잘하는 싸이코(미인)랑 묵묵히 사람 썰고 부수는 거 좋아하는 싸이코(미인) 둘이 서로의 자아실현을 위해 동거하는 호모 이야기... ㅇㅅㅇ)r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