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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애매한 서화

잔다더니/ㅋ


여기서 내려다보면 참하잘 것 없습디다, 성좌장씨.
당신이 멸할 세계가 하잘 것 없어 보이십니까. 곤란합니다만.
……뭐 어쩌라는 거야. 나도 마찬가지니까 괜찮지 않아?
…….
성좌장씨?
하지만, 그 세계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이님.
…….
아니, 여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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