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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애매한 서화

구원이 별 거야?

여어, 선배.

이리 와 봐.

날 봐.

이이는 미소짓는다. 의현의 얼굴은 기묘하고 느리게 일그러진다.

내가

당신에게

구원을 내릴지니.

그리고 이이는 속삭인다.

날 봐.

속삭인다.

선배.

의현은 천천히 눈을 굴린다.

……나의, 선배.

팔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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