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후기
제1회 동네 온리 페스타 다녀왔습니다.
제 경우엔 이런 포맷의 행사에 참여한 건 처음이었는데 참가했던 행사들 중에 제일 규모있는 곳이었어요. 저는 동창회 구역에 있었는데, 다양한 성향의 동인 행사가 한 자리에 열려서인지 들러주신 분들의 성향도 그간의 행사들에 비해 다양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받지 않았던 질문들을 여럿 받으면서 부스를 너무 불친절하게 꾸몄나 싶어 조금 반성도 했었네요... 책상이 참 휑했는데 한 부스로 참가해본 건 처음이었는데 역시 제 그릇으론 책상 하나를 전부 제 책으로 커버하는 건 무리인 것 같았읍니다... 다음 기회엔 더 신경쓰기로ㅇㅅㅠ
신간은 없는 거 아닌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전량 파본은 아니겠지 별의별 걱정을 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그럭저럭 무난히 예쁘게(...?) 나왔습니다. 책... 네... 내용은 개판이지만 책이 예쁘면 그만이겠지요... 사가 주신 분들 책 교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ㅇㅅㅠ
좋은 얘기를 해야지... 행사 장소가 굉장히 쾌적했어요. 부스 책상은 예쁘고 정갈했고, 쓸모가 없어졌다며 그냥 주신 종이 입장권도 깨알같이 귀여웠고... 모쪼록 주최 측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단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만큼(신경써주신 만큼) 체계적으로 질서가 잡혀있다는 느낌이라 행사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올해의 마지막 동인행사였습니다만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특히 동창회가 정규행사가 되어서 기쁘네요...uu 개인적으로는 내년에도 참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심있는 장르 행사가 여럿 있었는데 인구밀도가 너무 높은 행사들이 많아서 많이 돌아보지 못한 게 아쉬웠던... 다음엔 동선을 치밀하게 짜야 할 것 같아요(mm )
굳이 문제가 있었다면 그건 그저 저의 몸... 저는 왜 행사 전 날에 꼭 술을 마시게 되는 걸까요...
그래도 들러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uu
# 통판 안내
http://inss.zc.bz/bbs/zboard.php?id=on_sale
당분간 통판게시판 열어둡니다.uu 언라이트 로쏘마르 책도 소량 남아있으니 문의주셔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