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없어서 찍은 사진이 이것뿐인 슬픔... 노멀온 부스 정경이라고 찍었던 것 같습니다(쓸쓸
상반기 큰 일정이었던 언라이트 엔지니어 온리전과 노멀온리전에 다녀왔습니다.
두 행사 모두 큰 사고 없이 즐거운 기운, 좋은 기운 많이 받고 왔어요.
좋은 행사 열어주신 주최/스탭분들께 감사드리고, 행사 찾아주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uu
1. 엔지온
먼저 엔지온! 제 트위터를 지켜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제가 흰가운을 얼마나 사랑하는 여자인지... 흰가운이 많은 행사라 행복했습니다. 학회풍 명찰 아이디어도 귀엽고 독특해서 목에 건 내내 뿌듯했다고 합니다 스탭 여러분 흰가운 입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흰가운 최고... 흰가운 다이스키...(저기
마지막으로 토요일 내내 제 멘탈 안 날아가게 잡아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베리즈님 정말 감사했어요. ㅠㅠㅠ
종종 벨님의 은혜는 다음 생까지 개미처럼 일해도 다 갚지 못하겠지 하는 쓸쓸한 기분을 늘 느끼고 있다고...
저는 장르 행사에 참여한 건 처음이었는데, 비가 추적추적 와서 어떨까 했는데 날씨를 뚫고 와주신 분들이 많아서 새삼 제가 좋아하는 장르와 좋아하는 진영을 같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벤트도 재미있었다고 들었는데 아침을 못 먹고 갔더니 체력이 훅 가는 바람에 도중에 나왔네요8ㅅ8
일반입장 전에 부스를 도는 바람에 잔돈이 애매하거나 사려던 책을 다 사지 못한... 그런저런 슬픈 사연이 있는데 나중에 가선 넘 정신이 없어서 부스를 다시 돈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ㅇㅅㅠ 그래도 이럭저럭 사온 책들의 마르가 하나같이 예뻐서 행복했다고 합니다(침착
2. 노멀온
다음 노멀온! 가는 길에 길을 한 번 잃었는데 (답/십리/역 5번 출구가 공사중이더라고요. 무심코 나오시면 반대방향으로 한참 걷게 되던... ㅇㅅㅠ) 어찌어찌 찾아갔던... ㅠㅠ 행사장 더울 거라고 들어서 각오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선선하고 쾌적했어요. 좀 늦게 간지라 부스 돌아보지도 못한 게 슬펐던...ㅠㅠㅠㅠ ㅠㅠ....
신간은 펑크가... 났었지요. 대신 의겸이 형이 나오는 배포본을 조금 가지고 갔었는데 그나마도 종이낭비급의 배포본이라... 나무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네요ㅠㅠㅠ 그래도 로마 책을 넉넉히 뽑은 덕분에 그럭저럭 빈책상은 면하고 있었습니다. 부스 찾아주신 분들 모두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D
이번 행사에서 제 열아홉 연애본인 비수산이 완매되었어요. 감사드립니다!
한 책상 써주신 이끼님 햄샌드위치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페에서 꼭 예쁜 책으로 뵈어요8ㅅ8 그리고 초콜릿과 커피 안겨주고 가신 분 대체... 누구... 시죠... 누구시지ㅠㅠㅠㅠ 너무 감사하고 설레서 그만 가슴이 터질 것 같았어요ㅠㅠ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ㅠ♥
그리고 이런 부스에 책 맡겨주신 채소님...ㅇㅅㅠ 책 너무 예쁘게 나와서 제 자식마냥 뿌듯했달지*'ㅅ'* 책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이라 기뻤어요. 제가 선물했던 분들도 이런 기분으로 받아주셨던 거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됐고, 주신 컵케이크랑 편지도 고맙게 먹고 읽었습니다 행복했어요uu
마지막으로 마중와주시고 함께 어울려주시고 길치를 데리고 일정 끝까지 마무리해주신 리네아님께 사랑과 감사와 러브... LOVE... 그 외 이것저것 기타등등 드립니다...ㅠㅠㅠ
엔지온/노멀온에서 판매한 언라이트 로쏘/마르그리드 소설본 <난기류>의 재고가 소량 남아있어 통판게시판을 잠시 오픈합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셔요. 감사합니다:)
다음 행사까지 통판게는 닫습니당'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