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지윤. 29세.
데뷔 15년차 탤런트 겸 영화배우. 187cm-63kg.
단정하고 정돈된 분위기의 미남. 홑꺼풀에 동양적인 얼굴. 화려한 맛은 없지만 큰 키에 비율이 좋다.
커리어 면에서는 발성이 좋고 배역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배우로 평가받고 있음. 완벽주의까진 아니지만 NG가 거의 없다. 14세에 대하사극 <사도세자>에서 정조 아역으로 데뷔 후 무명 기간이 길었다. 작품 운도 없고 배역 운도 없고 열심히 찍은 작품이 망하기도 했지만 군대 외의 이유로 연기를 쉬는 일은 없었다(=입대라도 해야할만큼 일이 없었음). 전역 이후로는 그마저도 일이 뚝 끊겨서 몇 년간 필모가 비참할 정도로 가난했다(안경 쓴 제자, 남학생A, 남자2 등등 이름없는 역할 몇 개가 끝).
지금의 인지도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2-3년 전 출연한 드라마의 화려한 성공 덕분. 한 작품으로 극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데뷔 2-3년차 신인배우로 오해받기도 한다. 그 이후 커리어는 승승장구중.
은은하게 팬층도 늘어났다. D모 사이트에 갤러리 있음... 은 데뷔 1n년차에 생긴 팬갤러리...
집중력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배역에 이입이 지나치게 심한 편이라 늘 스트레스받고 있다. 작품 분위기에 따라 기분이나 태도가 들쭉날쭉, 근래에는 시한부 환자 역을 하면서 신경질이 늘고 침울해진 상태. 앵스트한 작품을 연달아 하느라 체중도 줄었고 피로도 누적되어 있다. 그러나 무명 시절이 길었던지라 거의 공백없이 차기작을 고르고 있고 대중에 잊혀지는 것이 두려워 휴식기 자체를 꺼리고 있음. 용건 없이는 거의 입을 열지 않고, 고용인에게 다소 까탈스럽게 대한다.
커피는 묽게 탄 아메리카노 외엔 마시지 않는다. 술, 담배는 거의 하지 않음.
취미는 드라마 대본 읽기. 자신이 출연하지 않은 드라마라도 상관없음. 오래된 것 새 것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본다. 무명 시절부터의 오랜 취미로, 꼭 대본 형태가 아니어도 글 읽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 개인 필력도 나쁘지 않은 편. 팬덤이나 직업세계의 생리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고 정석 대처대로 모른 척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