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에도 장점이 있죠, 아직 눈이 오지 않는다는 점 같은."
Name: 채 선하(善河)
ID: Rose_moss
Sex / Age / Height: Male, 30, 186cm
Blood / Eyes / Hair: RH+O, Dark-brown, Black
Position: 중앙수사국 특수재난관리과 2반
인상착의, 성격 및 어투, 구사언어:
- 한국계. 피로해보이는 얼굴에 각진 은테안경. 비쩍 마르고 뼈가 굵은 체형. 랩 안에서는 흰 실험가운을 기본으로 입고, 가운 안에는 보통 셔츠와 타이를 갖추는 편. 외부에서는 니트 조끼와 자켓, 롱 코트.
- 기본적으로 온건한 성격. 말을 걸면 늘 온화하게 웃는 얼굴이 돌아오지만, 우울증이 심해져 예전보다 인간관계가 많이 좁아진 편. 모쪼록 자기 사람에게는 상냥하고 관대하게 대한다. 질서와 규칙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졌으며 그에 따라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때가 많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시간이 늘었다.
- 해요/니다체 사용. 공용어 외 한국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무기/특수능력
특수능력: 일기예지(Weather foresight). A+.
내일의 날씨를 알 수 있다. 시간적 범위는 '내일'이라고 인식한 하루, 지역적 범위는 예지 당시의 장소 근방.
8년 전 발현했으며, 당시에는 쓸모가 많지 않아 B-급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잦은 기상이변과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청의 예측이 유명무실해지면서 A+랭크로 평가가 조정되었다.
능력 범위 내에서 날씨에 관한 이변이 일어나는 경우 누구보다 정확히 예지할 수 있다. 페널티는 이변을 예지한 경우에 한해 경미한 우울과 불안 증세로 나타나는데, 최근은 늘 시달리고 있다. 페널티와는 별개로 특수능력 특성상 외출을 좋아하지 않으며, 평소의 활동 영역을 벗어나야 하는 일에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이력 및 특기사항
- 메이저한 대학 소재의 생정보학 연구소 출신, 생물학 박사학위 소지.
- 랩 요원 근무 경력 7년차. 특수재난-이변 데이터베이스 <달리아>의 DBA로서 책임과 관리를 맡고 있다. 랩에서 숙식하며, 1주일에 4시간 인근 대학으로 출강하는 것이 유일한 부재상황. 강의 후에는 랩으로 퇴근한다.
- 3년 전 중매를 받아 결혼했었으나 전처 쪽의 일방적인 가정폭력에 불안 증세만 악화된 채 이혼당했다. 매달 고액의 위자료가 빠져나가고 있으며, 아파트 명의도 전처에게 넘겨주고 랩에 완전히 눌러앉은 상태.
기타
- 소식가. 그나마 좋아하는 음식은 초밥, 샐러드, 마리네 류. 젓가락을 능숙하게 쓴다.
- 항시 무언가를 입에 넣고 질겅거리고 있다. 볼펜뚜껑이나 포스트잇이나 플라스틱 막대, 나무젓가락 등등. 껌, 캐러맬, 단 맛이 나는 사탕 등에는 질색을 한다.
- 낡은 플레잉 카드를 한 벌 갖고 다닌다. 살상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