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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남한별



■ 남 한별
남자, 26세. 183cm-70kg. 
데뷔 2년차 만화가. 수요웹툰 <그레이 코드> 절찬리 연재중.

상큼단정한 외모의 미남. 이목구비 모두 반듯해서 얼굴에 잘생겼다는 것 이외에 이렇다 할 특징을 짚기가 어렵다. 채도 낮은 갈색머리(염색). 뒷목을 덮는 기장, 앞머리는 속눈썹에 닿는 정도. 쌍커풀 없음.
검은 뿔테, 와이셔츠, 계절에 따라 자켓, 보통은 청바지와 운동화, 가죽끈 손목시계 추가. 무난한 아이템들을 잘 섞어서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 것이 보통. 대충은 없다, 대충 입은 것처럼 보이도록 입었을 뿐...
첫인상은 그냥 깔끔하네 싶은 정도. TPO에 따라서는 안경을 벗거나 보다 화려하게 멋을 부릴 때도 있다. 이럴 땐 여자친구가 직접 옷을 골라준 스트레이트 내지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게이처럼 보이기도 함.
 

시력이 좋지 않아 어릴 때부터 안경을 써 왔다. 덕분에 병역은 공익근무로 대체했다(지하철역사).
데뷔하면서 피로를 줄이기 위해 렌즈삽입술을 받았는데, 안경을 벗은 얼굴이 적응이 안 돼서(어색하다고 생각하는 건 자기 하나 뿐) 안경도 패션 악세사리 정도로 취급하고 있음.
마른 비만이라 배가 물렁물렁함. 많이 먹으면 이티가 된다... 스스로 의식하고 있어서 밖에선 좀 신경을 쓴다.

외고 출신 사회학도. 07학번. 빈둥거리다가 데뷔 이후에 적당히 졸업. 머리가 좋다. 특히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현상의 흐름을 보는 눈이 있음. 하지만 좋은 머리와는 별개로 다소 망청하고 붕 뜬 구석이 있다. 공익 시절의 지저분한 경험들로 영혼의 순수한 부분을 좀 두들겨 맞은 지라 좀 현실감을 배운 상태. 
 
어릴 때부터 만화책을 읽거나 노트에 낙서를 하는 취미는 갖고 있었지만 컴맹이라(...) 집구석에서 혼자 조용히 덕력을 쌓아왔다. 고교 시절 사귄 여자친구(코스어/오타쿠/팬픽이반)의 영향을 받아 본격적으로 오타쿠 세계에 입문. 
본인의 취향은 미소녀물, 차원이동물, 순애물. 그러나 전 여친의 그림셔틀로 지내면서 미청년을 그리는 게 제일 손에 익었다. 덕분에 하고 싶은 것(미소녀물)과 잘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늘 고뇌하고 있다.
 

비 오는 날 집 앞에 서 있는 빈유 미소녀를 주워다가 자기 셔츠를 빌려주고 머리를 말려주는 것(구체적)이 평생의 로망. 그러나 로리콤은 아니다, 게이이기 때문에... 이 인간이 하고 싶은 것은 정확히 자기 와이셔츠를 입은 미소녀가 자기 방에서 꼬물꼬물거리고 있는 것을 지켜보며 안절부절하는, 바로 그 클리셰한 장면에 있다.

직업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돈받고 하고 있고 평가도 좋아서 만족하고 있음. 그러나 데뷔작이 너무 어둠에다크하고 미소녀가 안 나와서 좀 괴로워하고 있다. 팬들의 2차 창작에 대해서는 묵인/노코멘트.
월요일 화요일(마감 임박, 철야) 즈음에는 카페인 하이에 시달린다. 미소녀에 대한 억눌린 욕망(그리고 싶다, 우산을 씌워주고 싶다, 머리를 말려주고 싶다)을 주절거리며 씹덕내를 풀풀 풍기니 주의 요망.


■ <그레이 코드>
웹툰작가 벼란의 데뷔작. 아마추어 시절 닉네임은 별하나여서 팬덤에선 별하나와 혼용되기도 함.
장르는 현대 배경 수사물. 강력범죄 담당 수사국 요원과 고양이 찾기 전문 사립 탐정(고등학교 동창 사이)이 우정어린 두뇌전을 벌이며 범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옴니버스식. 한 사건 당 15~20주 정도 걸림. 작품 전반의 채도가 낮고 한 화당 스크롤이 길다... 는 임시설정. 나중에 뒤엎을 수도 있음
레귤러 멤버는 1) 쿨뷰티 2) 복흑 3) 츤데레 4) 백치미천재 5) 담배중년으로 전부 시커먼 남자들. 그림체 자체가 수려한 미청년 특화라 전부 잘생겼다. 코디시키기 귀찮고 채색하기 귀찮아서 슈트를 많이 입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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