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당.
매해 잊혀지지 않았다고 확인받을 수 있는 날이라 저도 제 생일을 좋아하여요.
이제 저도 빼박캔트 20대 중반이네요. 큭큭
(나이는 한국식으로 셉니다)
1월부터 스물 다섯이었으니 받아들일 시간은 충분했지만 아직도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서먹합니다. 졸업만 2년을 준비했던지라 계속 전 20대 초반 내내 제가 스물 네 살 같았거든요. 그래서 스물 넷이 됐을 땐 올 정말 스물 넷이 되었군 했는데... 네... 스물 다섯... 스물 다섯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봐도... 24.9세와 25.0세에 큰 차이가 있진 않겠지요. 어제의 저에 비해 하루만큼 더 피곤해졌을 뿐이고, 최대한 멀리 떼어놓고 봐도 스물에 비해 나태하고 해이해졌다는 점을 빼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뭐 어떤가요. 스물보다 행복하니 그걸로 좋은 것이겠지요.
스물부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이 있겠지마는, 뭐...
그거야말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정제되지 않은 글 죄송합니다. 시험기간이라 짧게 인사드리고 물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