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짤은 찍 갈겨본 귤밀.
2. 귤밀은 제 학부 시절의 힐링 푸드 같은 그런 것이었어요. 귤밀을 만나기 전엔 귤밀 같은 글을 써본 적이 없었어요. 그 덕분에 제 글에 깔려있던 D&T 클리셰도 다소 온유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여전히 지나치게 착 가라앉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 때문에 아웃도어파인 귤밀의 성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뭐... ... 저는 원래 격동적인 글을 쓰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니 그건 넘어가기로... ...
4. 오늘 중 마감인데 아직도 시작 안했음... 제법 정신이 가출하신듯. 왜 자꾸 자냐고... 아픈가 싶은데 잘 모르겠음. 계속 위아래로 피를 쏟고 있긴 한데 ㅂㅂ 빈혈은 아닌 거 같고... 그냥 카페인 문제인가 싶기도
5. 따닷다~ 따닷다~ 따닷다~
6. I love you everyday, in every way!
7. 이래에게 선물한 시계 이름이 있던가 기억나질 않는다. 설령이었나 비록이었나 둘 다 아니고 다른 거였나...
8.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9. 역검2 하고 있는데 미츠루기의 미모는 아빠한테서 받은 것인 모양. 그런데 너무 안 검사라서 서먹하긴 하다 왜 타이틀만 검사죠.... 개인적으로 전편에서의 로우시나는 좋았는데 이번엔 딱히 보이는 러브라인이 없어서 편하게 보고 있음. 그런데 점점 미쿠모가 그냥 타다노 마요이가 되는 거 같아서 미묘... .... 그리고 로우시나는 꿈도 희망도 없는 듯 혹시 더 플레이하면 로우나 시이나가 또 나오려나... 그런데 안 나올 것 같음ㅠㅠㅠ
10. 어제 내내 가위에 눌리는 게임을 하는 꿈을 꿨다. 뭔가 계속 게임을 하다가 [당신의 가죽 자켓, 조금 질기지 않습니까?] 라는 선택지를 누르면 가위에 눌리기 시작하는 꿈이었다. 가위의 정도나 꿈 속의 혼란은 그 선택지를 거듭할 수록 계속 악화되었는데 난 다른 선택지를 누를 수가 없었다. 갈수록 그 가죽 자켓의 주인공은 점점 미쳐가고 나는 점점 그 꿈에서 빠져나와 내 방에 가까워졌다. 나중에는 내 방에서 가위에 눌렸다. 나는 눈을 뜨기 위해 애썼고 손가락을 움직이기 위해 애썼고 그럴 때마다 파편처럼 여자의 눈이나 손가락이나 어깨 같은 것이 보였다. 한참 발악하고 일어났을 땐 몸살이 나 있었다. 더 자는 대신 게임을 했다. 아아 역검2는 이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