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이름 / 현재 쓰이는 호칭(활동명) / 이름에 얽힌 사연
정식 이름은 도운 공영(燾輝空影).
공영(空影)은 출생 당시 이름을 지어줄 사람도, 돌봐주거나 젖을 물릴 사람도 없었기에 유령 취급을 하면서 불리게 된 호칭으로, 이야기를 전해들은 친부가 같은 자에 '하늘의 드리움'이란 해석을 붙여 정식 이름이 되었다. 군호는 연녕(戀寧).
성별 / 나이 / 생일 / 신분 / 직업
남자 / 25세 / 하늘연달 17일 / 왕족 / 왕세제(王世弟)
외양묘사(100*100 정도 크기의 아이콘용 이미지 첨부, 텍스트 묘사 필수)
가슴 밑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에 흑안, 보통 체격의 청년 체형. 귀공자 풍의 외모를 가졌으나 안색이 나쁜 편이고, 무심한 표정에 이따금 사람을 비웃는 듯한 기색이 있어 첫인상이 좋지 않다. 과거 약재를 썰다가 왼쪽 약지손가락이 한 마디 잘려나갔다. 붉은 천으로 머리를 단정히 묶었고, 검은 정복 내지 군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연녕궁 내에서는 백의를 즐겨 입는다고 한다.
기본적인 성격과 평소상태(표정, 태도, 자세)
여전히 술과 차 앞에서 가장 예의바르고 기품있는 종족. 말투는 언제나처럼 게으르고 졸려보이며, 매사에 관심이 없거나 피곤한 듯한 태도를 고수한다. 사석에서의 자세는 비뚜름하고 늘 어딘가에 기대있거나 누워있을 때가 많으며, 실제로 졸고 있을 때도 많다. 기분이 좋거나 좋아하는 지인을 상대할 때는 비교적 말수도 많아지고 빈정거리는 농담도 자주 던지곤 한다.
가족관계와 과거전적
상왕 도운 임호(燾輝恁豪)와 기녀 신분이었던 연빈(戀嬪) 운영 연하(輝迎戀荷) 사이에서 출생. 현왕 도운 우현(燾輝尤炫)의 이복동생이다.
부친이 누군지는 모친만이 알았고 그녀는 갓난 아들을 두고 병으로 죽었기에 20여년 간 알고 있는 혈육이 없었다. 모친이 몸담았던 기방 이화루(梨花樓)에서 못 볼 꼴 볼 꼴 다 보면서 자랐다. 11세, 심하게 열병을 앓았다가 한 약사에 의해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영향으로 수 년 뒤부터는 약쟁이가 되어 미약과 환각제 등을 팔았다.
21세, 모종의 사건으로 입궁하여 군호를 받았다.
24세, 천민 출신의 이어(二語)를 입궁시켜 비(妃)로 맞았다.
같은 해 상왕이 하야하고 현왕이 즉위하게 되면서, 소소한 갈등 끝에 왕세제(王世弟)로 책봉되었다.
주요 출몰지역 / 거주지
- 동궁(東宮), 연녕궁(戀寧宮). 이따금 장서관 및 훈련장에도 출몰한다.
- 잠을 자는 곳은 연녕궁(戀寧宮)의 별채. 동궁은 직장같은 느낌으로 사용한다.
쓰는 어투 / 평상시 소지품 / 관심사 / 기본성향
- 대개는 하게체, 몇몇 사람에 한해 하오체를 쓰고 있다. 필요한 경우엔 궁중의 은어도 곧잘 사용하며 세제가 된 이후에는 합쇼체를 쓰는 일도 제법 많아졌다. 출신지의 성격상 능수능란하게 각종 비속어를 구사할 수 있으나 궁중에서 뱉는 일은 거의 없다.
- 모친의 유품인 작은 비단주머니. 안에는 작은 진주 하나와 옥패가 들어있다.
- 부친에게 사의로 받은 단검.
- 차, 술, 날씨, 정세, 신간, 이국의 문물.
- 과거엔 남색가들을 대접하기도, 기녀들을 상대하기도 했고 이따금 남창을 부르기도 했다. 지금은 유부남으로 그럭저럭 마누라에게 충실하게 사는 중. 첩을 들일 생각은 당분간 없는 것 같다.
즐겨 하는 것과 잘 알고 있는 것(취미, 특기)
술과 차를 즐겨 입 안이 마를 일이 없다. 찾아오는 측근들을 상대로 이죽거리고 빈정거리며 즐거워하는 것이 이전의 일상이자 지금의 낙. 기분에 내키면 예전처럼 궐련 등을 손보거나 손수 차 대접을 하기도. 승마에 익숙해졌지만 말 위에 오르는 것은 필요할 때에 한한다.
다독가답게 잡학다식한 편이며 전 직업의 특성 상, 특정 기능의 제약(製藥)은 어의를 능가한다. 기녀들에게 비파를 배웠고 소질도 있는 듯 하지만 자신의 비파는 없다.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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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특기사항
- 말의 이름은 흑연(黑鉛). 잘생긴 흑마다.
- 상왕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입궁 시에도 천민 출신의 비를 맞을 때에도 큰 지장이 없었으나, 현재는 세제의 건강이나 세제비의 과거 신분 등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다.
- 그냥 현왕이 아이를 가지면 아무 문제도 안 될 일인데.
한마디 "……피곤하군. 빨리 끝내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