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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공략을 읽을 때는 2



- 얼굴없는 군중, 이름없는 주인공.

이진의 능력치가 굉장히 한 쪽에 치우쳐있기 때문에, 지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플레이하게 되는 남자캐릭터일 것이다.
지후의 기본 패러미터는 모두 모든 캐릭터의 평균치 정도로, 능력치별 격차가 심한 이진에 비해 굉장히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든 육성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고 플레이 난이도도 높지 않지만, 연애 공략이 가능한 캐릭터는 많지 않다.

(중략)

……지후의 중요한 분기 중 하나는 수능이 끝나는 주로, 이 때 외출하면 카페 하루나에서 벌어지는 수험표 이벤트로 무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이 시점에 하루나를 이용하지 않으면 여가시간에 카페 하루나에 들릴 수 없게 된다. 약속없는 휴일에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세 번 이상 방문하면 단골 손님인 지민과 우연히 말을 섞고, 이후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지민과의 이벤트 없이는 연애 면에서 베스트 엔딩을 보는 것이 불가한데다, 하루나에서 해금되는 캐릭터가 존재하니 가까이 하도록 하자.

지민은 하루나의 단골이라는 설정이지만, 꼬박꼬박 출근한다고 해서 갈 때마다 지민과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창 밖을 보고 있을 때에 말을 걸어야 합석할 수 있고, 능력치가 높지 않으면 책을 읽고 있거나 노트북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에는 방해하지 말자는 멘트와 함께 얌전히 물러나게 된다. 요구 능력치는 제법 높은 편이지만 지후의 취미인 <로맨스 소설 읽기>에 틈틈히 시간을 투자했다면 조건 달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스크린샷.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 내 이야기를 한다
▶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다)

합석에 성공한 경우 지민의 이야기를 듣거나 지후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사실 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지민의 친밀도는 오르지 않는다. 이 때 높은 확률로 최근 친해진 이성캐릭터의 이야기를 하게 되며, 이 때 그 캐릭터와의 친밀도도 소폭 올라가므로 굉장히 유용하다. 한편 하늬와 연인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조언 이벤트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니, 친밀도를 성실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지민의 이야기를 들으면 높은 확률로 지민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모든 레파토리를 듣고 베스트 엔딩까지 보기 위해서는 약속없는 휴일의 대부분을 하루나에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조건으로 해금되는 캐릭터*가 존재하니 도전해볼 것.

* 조건1. 하루나에서 지민에게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모두 듣는다. 지민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랜덤이므로 수차례 시도해야 한다.
2. 조언 이벤트를 본다.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는 지민과의 친밀도를 일정 수준 이상 올려두되 연애 면에서는 하늬를 공략해야 한다.
3. 하늬와 연인관계가 되고 하늬와의 베스트 엔딩 조건을 만족한다.

세 가지 조건을 전부 달성하면, 베스트/굿 엔딩의 분기를 앞둔 시점에 하늬의 집 앞에서 고등학교 시절의 과외교사였던 기율과 조우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이벤트를 거쳐서 엔딩을 보고 저장하면, 이후부터는 기율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기율 역시 지후와 마찬가지로 모든 패러미터에 밸런스가 뛰어난 것이 장점인 캐릭터인데, 지후의 모든 패러미터가 평균치인 반면 기율은 히든 캐릭터답게 모든 패러미터의 수치가 높은 편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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