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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공략을 읽을 때는 주의하세요.



(노멀 엔딩 CG)
- 구해야 하는 레이디, 혹은 구하러 온 여기사.

다른 캐릭터에게 지민이 굉장히 고난이도의 캐릭터인데 반해 기율로 공략할 경우 몇 가지 요소들만 신경써주면 끔찍하게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선택지가 어렵지 않은 대신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요소를 신경쓰는 것이 까다로워서 베스트 루트로 가는 데 어려움이 있는 캐릭터. 가장 유의해야 할 패러미터는 관용과 담력으로, 소지금 조건까지 달성해두면 요트로 세계를 일주하는 신혼을 즐길 수도 있다.

(중략)
(지하철 CG)
어떤 선택지를 선택해도 결국 마지막엔 서점에 들러서 신간을 구매하게 되고, 돌아가는 길에는 지하철에서 지민과 조우하게 된다. 지민은 특이하게 조우 이벤트를 통해서만 교제가 가능한 캐릭터로 요구 조건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에 속하나, 기율의 경우 기본 패러미터가 높은데다 지민과의 조우는 필수 이벤트이므로 연애까지의 공략은 그리 어렵지 않다. 사귀기 전까지의 추천 선택지는 <전화를 건다> 뿐이나, 다른 선택지로 호감도가 깎이더라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민에게 전화를 걸기만 하면 지민과 교제할 수 있게 된다.
1주차에는 교제 이벤트를 스킵할 수 없으며, 사실 이 날 전화를 걸어 불러낼 수 있는 사람도 지민 뿐이다. 과연 진히로인*의 위용.

* 타 캐릭터로 플레이하다보면 종종 부부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CG)
놀랍게도 지민과 교제중에는 다른 캐릭터를 공략할 수가 없다. 하지만 호감도 유지를 하지 않더라도 결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기간이므로 선택지는 마음대로 선택해도 관계가 깊어진다. 계절별로 다양한 CG가 존재하는 시기니 취향대로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놀랍게도(2) 아무 선택지 없이 1년 뒤에는 결별 이벤트가 발생한다. 어떤 선택지를 선택해도 보게 되는 필수 이벤트이며 아직 지민의 공략 루트에는 진입하지도 않았으니 부디 놀라서 로드하지 않길 바란다. 제대로 된 공략은 이제부터다.

(중략)

(203 CG)
2일 밤에 지민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내일 얼굴을 보지 않겠냐는 전화로, 이 약속에 응하면 만나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돌아오게 된다. 이후 지민과의 관계가 갱신되며 두 사람의 생일이 끼어있는 매해 2월 3일에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된다. 그 뒤로 5년간 꼬박꼬박 지민을 만나는 것이 캐릭터 공략의 핵심으로, 다른 선약이 생기지 않게 늘 겨울에는 약속을 잡을 때 날짜를 신경써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모든 약속 이벤트에 응하고 있다가는 배드 루트로 빠지기 쉽상. 특히 공연이나 밴드 회식 등 밴드 관련 이벤트에 휩쓸리지 않도록 유의하며 육성한다. 단 육성을 밴드 파트에만 주력한 것이 아닌 경우, 생일 중 한 해는 다른 파트의 직장에 데려갈 수 있다.

지민과 세 해 째의 2월 3일을 보내고 난 뒤부터는 다른 이성캐릭터와 이벤트를 보더라도 더 이상 호감도가 오르지 않게 된다.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고 있다면 주의할 것. 이 시점에서 한 해라도 지민을 만나지 않으면 만회할 기회 없이 배드 루트C로 진입하게 되므로 역시 주의. 지민은 어떻게 해도 친구가 될 수 없는 캐릭터이므로 애초에 입장을 확고히 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유/나리/귤 CG)
접점이 1년에 하루 뿐인 캐릭터라지만, 만나지 않는 동안에도 일상에 충실해야 하며 연인관계가 되지 않는 선에서 주변 사람들과의 호감도 유지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밴드 멤버들, 특히 지유와의 호감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 이벤트(11월)를 보지 않으면 베스트 루트로 진입이 불가하니 관대하게 대해줄 것. 이 이벤트 이후 2월 2일이 아니어도 지민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날이 랜덤으로 발생한다.
이 때 전화를 걸면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갈라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약속을 잡을 수는 없으며, 한 번 전화를 걸고 나면 그 뒤로는 다시 걸 수 없게 된다. 이를 분기로 베스트와 노멀 엔딩이 갈라진다.

(중략)
……가을 중에 전화를 건 적이 없다면, 이 날 밤에 지민에게서 우는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오고 선택지가 발생한다.

▶ 지민의 집으로 간다. (노멀 루트)
▶ 가지 않는다. (배드 엔딩 B)

여기서 <지민의 집으로 간다>를 선택하면, 한참 운 듯한 지민을 만나 다시 연인관계로 돌아가게 된다. 오랜만에 솔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으니 기뻐하도록 하자. 노멀 루트의 엔딩은 OMR의 밴드 공연을 구경왔던 지민이 기율과 함께 꽁냥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 CG가 많기로 유명한 기율-지민 루트에서도 예쁘기로는 손꼽히는 장면이니 조금 까다롭더라도 플레이해보기를 추천한다.

(방문 CG, 갤러리에 수집되는 CG의 제목이 여기사라 여기사 CG라고도 불린다.)

한편 전화를 건 적이 있다면 이 날 밤 지민이 집으로 찾아온다. 겁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숨을 몰아쉴 뿐이지만, 그녀가 여기까지 기율을 보기 위해 뛰어왔다는 것은 명백해보인다. 겨우 숨을 고르길 기다리면 침착하게 마음을 고백해온다.

▶ "자고 갈래?" (베스트 루트)
▶ "……." (배드 엔딩 A)

여기서 <자고 갈래?>를 선택하면 베스트 루트로 진입하며, 연인관계로 돌아가게 된다. 거절하는 경우에도 지민은 집 안에 초대받지만 배드 루트 A로 진입하게 된다. 의도적인 서비스 CG가 존재하는 루트이니 수집하고 싶다면 분기 직전에 세이브해두길 추천한다.

배드 엔딩 A: 지민은 기율의 대답에 만족하고 그를 등진다. 연락이 두절되는 건 매한가지나 부고가 들려오거나 하는 일은 없다.
배드 엔딩 B: 쉬이 잠들지 못한 채 하룻밤을 보냈다는 멘트와 함께, 더 이상의 진행 없이 수 년이 흐른다. 뒤늦게 부고를 전해듣게 된다. 사인은 욕실에서의 자살로, 날짜를 되짚어보면 지민이 기율에게 전화를 걸어왔던 그 날 즈음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일명 워스트 엔딩.
배드 엔딩 C: 한 해를 거르면 곧바로 지민에게 전화를 걸 선택지가 사라진다. 3년 이상 만난 뒤라면 다른 캐릭터를 공략할 수 없게 되므로 러브라인 없이 기본 엔딩을 보게 된다. 엔딩을 보던 중에 지민이 임신한 채 바다 속으로 걸어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굿 엔딩 CG)
베스트 루트를 밟은 뒤 엔딩 시점까지 플레이하면 능력치와 직업에서의 성과, 소지금 등을 기준으로 베스트 엔딩과 굿 엔딩으로 갈라진다. 베스트 엔딩은 공략 초반에 언급한 세계일주 신혼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결혼 예복 차림의 CG를 볼 수 있다. 다른 결혼 엔딩들과는 달리 하객이 없어 축하 인사를 받지는 못한다. 한편 굿 엔딩은 결혼을 준비중인 두 사람이 사이좋게 보드게임을 즐기는 이야기.




... ...제법 뿜기는 포스팅인듯.: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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