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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이런 제기랄 인쇄비가 없어

* 3학년 가을학기 중간고사 시즌 시험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한없이 적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로그


□ 시험이 끝나면.. 이라기보단 오늘 오후 다섯시 이후부터
그림을 그려야지^^;;;; 아 안산 가려고 했는데 가기 싫어짐

□ 난 다른 교수님 수업을 들은 건가?
약술 다섯 문제 중에 준비해간 문제가 하나밖에 없었음. 그냥 수업자료에 없는 내용만 골라서 출제하겠다고 하시던지 그러셨어요... 2점짜리 약술에 이렇게 상처받긴 처음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정력이랑 대집행만 열심히 쓰고 나머지는 발로 지었음. 강학 상의 신고랑 수리를 요하는 신고의 차이가 뭐냐고? 지금 생각해보니 법률행위적 행정행위랑 준법률행위적 행정행위라는 건가? 아닌가? 행정행위 분류 파트에서 수업했던 건 특허랑 허가의 차이 하나밖에 없었으면서 거 참...... 시험장 나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냥 공적인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이 다르다는 식으로 쓰면 됐을 거 같기도 하고.... 난 뭐라고 쓰고 나왔더라?.... 법규창조력

법학개론 시간인가요? 상식문제 따위 나는 몰라 그런 게 있었나... 나는야 시험범위에 없으면 아무것도 못 쓰는 병신이지~ 난 부동산 경제론이 오픈북이었음에도 금리가 오를 때 무슨 일이 먼저 생기는지 알 수가 없어서 25점짜리 문제를 발로 쓰고 나왔다고... 금리가 뭐 어쨌다는 거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부동산시장의 장점은 언제나 저금리에 있다고 알고 있는데 지금 보니 단기적으로 자산가치가 올랐다가 한 바퀴 돌아서 조금 떨어진다고 썼던 거 같다 금리가 오르면 예금의 가치가 올라가는 걸텐데 그럼 기회비용 측면에서 부동산 쪽에서는 자산가치가 떨어져야했던 거 아닐까나. 자산가치가 떨어지면 수익성이 줄어드니까 신규개발도 줄어들고 신규개발이 줄어들면 부동산 재고도 줄어드니까 임대료는 올라가고 임대료가 올라가면 자산가치가 약간 올라서 장기균형점을.... 오 씨발? 이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 왜 정반대로 쓰고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픈북 테스트에서 이런 짓을 하는 병신이 나 말고도 많길 바라는 수밖에 없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25점...
.....
걱정하던 행정법 사례는 제일 허술하게ㅋㅋ 봤던 영조물하자가 나왔음. 요구하는 목차대로 적긴 했는데 글쎄.. 논리

없어 또 결론 즈음에선 권리구제의 배상책임은 없지만 구호 측면의 정책을 펼치긴 해야할 거라는 둥 헛소리 썼음 그런데 헛소리를 안 쓰면 마무리를 할 수가

없어ㅠㅠ

■ 300원이 없어서 난 친구의 넷프린트 아이디가 답문으로 날아올 때까지 이 포스팅을 하고 있었지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부동산경제론마저 병신같이 봤다니... 그걸 심지어 행정학 시험을 앞두고 혼자 백지 위에서 깨닫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알긴 안다고... 부동산시장은 저금리가 짱이라고 나도 작년에 배웠는데... 배웠... 아.... 왜 자본환원율이 내려간다고 생각한거지? 임대료 수익으로 들어오는 현금의 가치가 올라가니까^0^ㅋㅋㅋㅋ라고 엄청나게 멋지게 쩔어주게 생각해버린 모양인데
자본환원율이 내려가는 건 맞나?...? 뭐야?...?? 난 시험지에 대고 뭔 짓을 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래서 넌 안 됨
병신아.. ... 방세 받아서 먹고 사는 집주인 할머니가 아니라 이 돈을 어떻게 굴려야 잘 굴렸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는 복부인 아줌마의 눈으로 생각했어야지..... 늦었지만. 그래 부동산 특화 교수들이 하나같이 배불뚝이인 이유가 이거구먼... 아니겠지만...
아니 그런데 정말 이번엔... 공부를 안 한 과목은 없다. 내 안에서 안 끝내고 시험장 간 과목이 하나도 없거든? 공부를 안 한 과목은 없는데...................................?
?

n00페이지 분량의 행정법1은 왜 털었으며 부동산경제는 뭐하러 밤새 탐독했고 난 도대체 국적법과 영해 관련 규정의 사소한 숫자기준을 달달 외운 이유가 뭔지 알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답하다 진짜ㅋㅋㅋ 나 공부...했거든?ㅋㅋㅋㅋㅋㅋ 근데 공부 안 한 거랑 결과가 똑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안 하고도 이 정도는 쓸 수 있었다고ㅋㅋㅋㅋㅋㅋ 진짜 답답해

그나저나 한시 시험이 남아있닼ㅋㅋㅋㅋㅋ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냥 공부를 하지 말까 공부를 해봤자 시험장 나오면서 내가 잘못 썼다는 사실만 깨닫게 돼...

■ 아 그래
언젠가 Pressure로 민이네 매드를 보고 싶습니다
꿈이라도 마음껏 꾸자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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