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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설레는 마음에 일찍이 쳐보는 설레발로그




 ■ 이 로그가 쓰여진 이유
 노멀커플 온리 이벤트 설레임이 2월 20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지난 노멀온리 때 말아먹은 트윈지가 생각나서 글을 쓰는 게 맞지만... 그냥 내고 싶은 책에 대해 떠들고자. 개강 이래 늘 지각만 하다가 정시에 도착할 때마다 교수님이 15분씩 늦게 오는 씁쓸한 현실을 버티며 김유리씨*를 타닥타닥 두드리고 있습니다. 으으 교수님 오셨엌ㅋㅋㅋㅋㅋ 교수님... 뛰어오느라 안경도 두고 오셨음ㅋㅋㅋㅋㅋ

 ■ 눈 그친 날
 이지후와 백하늬의 열 아홉 겨울~스물 봄 이야기. 하늬의 플레이어인 K님이 원최 존잘이라 트윈인 나도 슬쩍 묻어갈 생각이었는데 세상살이가 각박해서 그만...... 둘이서는 모래 씹힌다고 빈정거렸으나 현실은 각기 덕질과 덕질에 여념없는 침대친구 이야기. 소설본.

 ■ 인디고☆샌디핑크(가제)
 그러고보니 내겐 할날본 초고 105페이지가 있었지. 이 쪽은 신하루와 윤나리의 A to Z. 눈 그친 날도 인디고 샌디핑크도 OMR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이쯤 되면 그냥 내가 웨말덕이기 때문인 것이 아닐까 싶기도... 이것도 텍스트 본이지만 만담이 80%.

 ■ 역전재판
 제목이 역전재판인 게 아니라 역전재판 노멀북 얘기. 제목은 미정이었으나 지난 노멀 온리에서 국내 카미치히 팬덤의 강물과도 같은 K님과 카피본 예정이 있었습니다. 헤헤 난 역시 존잘님께 묻어가는 잉여 잘나가는 잉여! 잉꼬 잉꼬! 큐! 그러나 부스비 입금까지 다 받아놓고 나중에 행사 일정이 바뀌면서 신나게 폭살--; 꼭 카미치히가 아니더라도 하나쯤은 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장르이긴 합니당. 캡콤이 똥만 먹였지만 팔리기는 분명 팔릴 것 같고 오래 핥은 시간이 있으니까……. 쿄아카나 키리치나도 좋을 것 같음.

 ■ 오래 핥은 시간이 있으니까…….
 라고 말씀하신다면 귤밀을 빼놓을 수 없는데.
 …….
 1년 2개월 동안 내 안의 귤밀이 스테디 마이붐이었다고 쳐도 글 안에서의 귤밀은 조연이란 느낌이 강하다. 말하자면 조연 커플.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주인공이란 건 조금 더 성장하고 있거나, 조금 더 고민이 있는……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타입이어야 하는 것 같다. 가령 지후라던가 지후라던가 지후처럼. 은 다 핑계고 귤밀이 책이 되면 그 책은 평범한 종이여도 좋은 냄새가 나겠지ㅠㅠㅠㅠㅠ
 글쎄? 가벼운 카피본이라면 써놓은 거에 조금 붙여서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바다여행 갔을 때라던가, 간단한 주제수행이라던가.
 아니면 애기귤의 기묘한 모험 정도도 나름 귀여울 것 같음. 귤이는 종장에서나 등장하니 노멀 온리에 가져가진 못하겠지만... ...
 그런데 나무가 너무 불쌍해서 개인지는 못하겠닼ㅋㅋㅋㅋㅋ

 ■ 8P 이상의 신간
 으로 쓸 거리는 사실 꽤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귤밀 덕인 이 지후 병장의 귤밀 강제 팬미팅 같은 걸 눈 그친 날 외전으로 슉 뽑으면 어떨까. 몇 페이지 안 되겠지만.
 귤밀과 연우연으로 점철된 연+밀의 부어라 마셔라 술자리 토크 같은 건 좀 많이 망했을까?
 귤밀과 할날이 기본적으로 내재된 윤이와 연우의 귀염돋는 소꿉놀이라던가... 라던가...
 귤밀을 빼고는 사고가 안 도는 거냐고 누가 물으면 어쩌지?........... 귤밀을 핥아보란 말 밖엔 할 수가 없구먼^^;
 귤밀일까나? 귤밀이 아닐까나? 귤밀이다요!

 ■ 8P 이상의 신간(2)
 검은방 으으.. 으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현승아도 수혁수연도 강민혜진도 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셉션 신간은 많이 나오려나 하지만 나와봤자 아서아리 코브아리 임스아리겠지 난 코브맬이 좋으니까 아마 안 될거야...
 아님 의겸희예? 명시라? 명소 베이스의 명시라는 병신같아서 굉장히 좋아함. 세진아륜은 레알이지만 4B는 다시 쓸 생각이 없음.
 그냥 이름 없는 노멀도 가끔은 쓰고 싶음. 플롯은 제법 있지만 아마 안 쓰겠지? 종이가 아깝잖아. 종이 아까워서 넷북으로 필기하는 마당에......... 그래 필기를 해야하는데ㅋㅋㅋㅋ 나 수업 좀 들어야할듯 행정법총론(행정법1)을 법대꺼 도행꺼 해서 두 번 듣고 행정법2를 들으러 왔는데 또 행1을 수업해주시면 교수님 제가 자꾸 딴짓하잖아요... 인터넷법 듣고 한 시간 쉬면 이제 네 시간 연강이다. 으으...


 * 김유리씨 : Eurydice, 에우리디케라고 읽는 넷북 이름. Dell inspiron 10 mini white. 사온 지 하루만에 사망했던지라 이름 값 제대로 한다고 혀를 찼었지. 주변의 오르페우스로는 R님의 mp3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둘이 만나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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