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민하(敏賀).
■ 대한민국 서울, 26세.
■ 2남 1녀 중 막내.
■ 이것저것 하는 게 있지만 일단은 학생. H대 조형학부 졸업예정, 조소 전공. 장기휴학 중.
■ 고급 오피스텔 구역 거주.
■ 182cm-72kg. 용모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미인. 선이 강한 편이지만 표정관리를 잘 해서 사람좋게 웃는 낯일 때가 많다. 때문에 뭔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무표정해짐. 학교에서건 카페에서건 앞치마를 벗기 어렵지만, 벗는 날에는 장소에 어울리는 정도의 정장을 입는다. 기본적으로 합쇼, 해요체를 섞어서 사용하지만 정중한 경어는 아니다.
■ P초등학교, Z중학교→X중학교로 전학, E외고 졸업 후 H대 조형학부 입학. 대한민국 공군 예비역 병장.
어릴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대회에서 쓸데없고 소소한 수상경력이 있다. 군에서는 의장대를 한 듯.
■ 머리도 좋고 재주도 있고 능력도 되는, 그야말로 다재다능 팔방미인. 뭐든 빨리 익히고 최소한 평균 이상으로 해낸다. 특기가 다양한 탓에 취미를 좁힐 수 없어서 지금의 전공은 고2 즈음에 제비뽑기를 해서 선택했다. 특이하고 과감한 선택을 선호하고 그에 따른 위험도 기꺼이 감수한다. 성공도 실패도 냉정하고 느긋하게 받아들이는 편.
■ 인생을 평범하게 즐기고 있지만 곧잘 심심한 척을 하고 다양한 것에 눈을 두려고 한다. 한 가지에 깊이 빠지지 않으려는 것인데, 열정적으로 좋아하다가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른 순간 흥미를 싹 잃어버릴까봐 주의하고 있는 것 같다.
■ 집안의 늦둥이라 부모님은 물론 형(민섭, 50)이나 누나(민자, 46)와도 부모뻘의 나이차가 있다. 그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또래보다 조숙했지만 보수적인 세대에의 반향으로 과하게 진보적인 편. 그 바닥에서는 꽤 유명했던 양아치이기도 한데, 완벽에 그지없는 성실하고 착한 막내둥이 코스프레로 가족들에게는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가내 아이돌.
■ 카페 HARUNA의 오너. 자교보다 N여대에 조금 더 가까운 위치에 있고, 이름은 일본어가 아니라 큰 조카인 하루(23, 남)와 하나(18, 여)의 순우리말 이름을 합친 것. 평균 이상 정도의 차를 자작 찻잔에 대접한다는 취미좋은 컨셉인데,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단골들이 꽤 있어서 파리는 안 날림. 한 켠에서 동문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대신 팔아주기도 한다.
사업자금은 가족들의 지원 + 본인의 펀드대박 등등으로 아슬아슬하게 마련한듯. 주수입은 카페가 아니라 개미질.
■ 특기분야만큼이나 연애경험도 다양하고 각양각색. 약간 S.
■ 전형적인 얼리어답터. 아무거나 막 지르지도 지름신이 오셨다 가셨다 하지도 않지만, 이상한 물건이라도 자기 눈에 재밌어보이면 무조건 지름. 그리고 그 물건이 흥했든 안 흥했든, 그 용도가 맞든 아니든 간에 나름대로 잘 활용해냄.
■ 알바생을 더 구해야할까?:Q........
■ "하하, 두고 가신 물건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