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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태그명은 그냥 MR로 하면 어때?



■ 고 민

- 19세. 대학생.
- 183.5cm에 아직 자라는 중. 전대 내 최장신이지만 최약체. 고수머리에 체크남방에 크로스백 조합이라는 촌스럽기 그지없는 코디를 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유일하게 품절남. 늘상 웃고 매사가 즐겁고 신기하고 호기심도 많음.
- ○○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 경제, 회계, 세무 위주의 강의를 골라 듣는 건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같은데 돈에 인색하지는 않다. 학과수업 외의 시간에는 보습학원, 편의점, 과외 등등 갖가지 쩔어주는 아르바이트에 쓸려다니는데 원최 빈둥거리고 즐거운 낯이라 아무에게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사실 바쁜 탓에 기지에 잘 나타나지도 않는다.
- 낙천적인 건 천성. 애가 착하다. 효자에 좋은 소년가장에 모범생에 공부도 잘함. 돈이 없어 그렇지 자식농사 풍년의 결정체. 착하기로는 세계 순위권 같은데 착하다보니 만만하고 무력행사를 꺼려해서 전투력도 낮다. ... ...
- 포지션은 레드지만 리더는 아닌 것 같다……사실 리더가 맞지만 전 대원들에게 무시당하는 사실인 듯. 레인저 중에서 제일 출동률이 적은데 나타나기만 하면 새빨개서 시민들의 주목을 받는 듯. 무기는 접이식 우산처럼 생긴 광선검.

민 → 적
적의 쩔어주는 우폭은 한 귀로 듣고 웃으며 흘려보낸다. 쏟아지는 문자에도 일절 무반응. 매번 깨끗하게 무시당하곤 하는데 문자를 보내오는 게 신기할 뿐이다. 모쪼록 악의가 있어서는 아닌 것 같다.

민 → 소망
소망인 데리고 있기 참 짜증나는 성격이지만, 그냥 오빠 근성으로 짜증나는 부분은 스루하고 귀여운 부분을 봐주면서 신입멤버를 챙겨주고 있는 것 같다. 소망에게만 반말을 씀. 전투 시 한정 염문설이 있음.

민 → 채화
대부분의 멤버에게 그렇지만 유독 꼬박꼬박 존대를 쓴다.

민 → 자윤
왔져요♡ 아이구 우리 애기♡ 우쭈쭈... 뭐 그런 걸 하는 사이. 선대 레드라서 존경하는 부분도 있고, 임산부라서 존경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자윤의 배에 손을 대거나 귀를 대거나 하면서 굉장히 행복해한다.


■ 최 적

- 26세. 자영업.
- 마법의 구두 포함 약 179.5cm(본인 주장). 머리를 세우고 키를 부풀려고 별 짓을 다 해도 너는 루저에요 넌 안 될거에요. 하지만 잘난 점이 많아서 키는 커버되는 것 같다. 몸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음. 늘 번지르르한 브랜드의 정장을 차려입고 특이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넥타이를 맨다. 손목시계도 짱 비싼 거. (디자인은 미키마우스)
- 자영업의 정체는 변호사 사무소. 결혼회사 기준에서 보면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직업 좋고 잘생기고 유능하고 센스와 매너도 겸비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먼치킨......이지만, 같이 지내보면 성격은 우폭쩌는 마초에 병신같은 꼰대.
- 변호사지만 법을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 지랄맞은 성격 탓에 폭력적인 사적 구제로도 이어지고 있음. 주먹질, 발길질 기타등등 싸움질보다는 일방적인 구타가 되는 상황을 더 좋아하는 듯. 직업상 차마 의뢰인을 패지는 못하고, 명분이 있으면 맘껏 팬다. 전시에 났으면 그럴듯한 무장이 됐을지도.....그러고보면 군대에서 태권도 정도는 배운 것 같음.
- 6년 전에 모 재단에 발탁되었지만 하는 일 없이 잉여하면서 사시를 본 것 같다. 그래도 늦게나마 블루가 되어서 다행이야. 전대 활동을 본인의 특별함과 우월함이라고 여기고 있다. 좋아하는 히어로는 배트맨.

적 → 민
입은 꼴은 뭔가 촌스러운데 키가 커서 다 어울리니까 짜증남. 왠지 웃는 낯이라 더 짜증남. 하지만 애 하는 짓이 착해서 미워하지는 못하는 듯. 다른 건 다 내가 잘났는데 왜 열폭하는지 알 수 없어서 열심히 우폭. 꼬박꼬박 문자도 보낸다.

적 → 소망
여자애는 여자애일 뿐 별 생각은 없음. 재수없게 구는 걸 보면 패주고 싶을 때도 있지만 정말 팼다간 제명될까봐 아예 상대를 안한다. 그걸 다 상대해주고 있는 민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적 → 채화
언제나 채화가 자윤에 대한 연심을 폭로할까봐 노심초사하는 것 같다. 깝도 안 치고 얌전함. 동료애도 있는 듯.


■ 변 소망

- 19세. 고등학교 3년생.
- 166cm에 평범한 체형. 교복 + 살색 스타킹 + 검은 학생화 + 가끔 감색 코트. 마네킹처럼 단정하다. 모든 단추는 꼭꼭 채워져있어야 함. 무표정하다가 맘에 안 드는게 생기면 하루종일 찌푸리고 있다. 결벽증이 있어서 먼지 한 점 없음.
- 꽤 귀엽게 생겼지만 외모와는 달리 어릴 적부터 계속 왕따였다. 사교성도 없고 싸가지도 없는데, 집착도 쩔어서 절대 친구가 안 생김. 조용히만 있으면 평화로울텐데 꼭 사람을 가르치려 들고 눈 허옇게 뜨고 발악해서 사람들 눈 밖에 더 나는 듯. 자기 나름의 원리원칙이 정해져 있고 거기에 자신 포함, 남들까지 적용하는 강박이 있는 게 아닐까 싶음.
- 중학교 때는 따돌림을 유독 심하게 당했고 한 번은 같이 머리끄댕이 붙잡고 싸우다가 유혈사태가 발생해서 전학하기도 했다. 귓뺨 근처에 그 때의 흉터가 남아서 긴 머리로 열심히 가리고 다닌다. 그 점을 빼면 평범하고 똑똑한 여고생.
- 모 재단에 의해 핑크로 발탁된 신입. 무기는 쪽팔린 디자인의 핑크색 요술봉. 취향은 아닌 것 같다....

- 소망 → 민
동갑내기 리더라니! 처음에는 안하무인 격인 냔답게 존나 막 대했는데, 민이 잘 맞춰주니까 어째 좀 유순해졌다. 다행히도 입시에 바쁘셔서 품절남인 건 모르는 듯. 전투시에는 하도 둘이 붙어있어서 레드핑크 설도 있음.

- 소망 → 적
아저씨는 아저씨일 뿐. 하지만 우폭하는 꼬라지를 보면 진짜 재수없다. 물론 그걸 당해주는 민일 측은하게도 여김.
수업중에 승전문자가 오면 쉬는시간이 될때까지 초조해만 하다가 종치자마자 축하한다고 깍듯하게 답문을 보냄.

- 소망 → 채화


■ 유 채화

- 15세. 중학교 2년생.
- 155cm. 트윈테일에 안경 로리. 아몬드같이 동그란 거울눈. 어째 세상 다 산 듯한 부처의 표정일 때가 많다. 학교에서 바로 뛰어오는 소망과는 달리 늘 말끔한 사복차림으로 등장하곤 한다. 단정한 원피스나 스커트에 메리제인 류. 가끔 스커트랑 같은 색의 빵모자 같은 걸 쓴다던지 하는 발랄한 코디를 할 때도. 소망과는 다른 의미로 완전 아가씨.
- 가톨릭계의 명문 여학교에 유치부 때부터 재학중이지만 무교. 완전 아가씨라는 건 이런 교풍 탓인 것 같다. 늘 존대를 쓰고 몸가짐이 조신하며 자세가 곧다. 애교는 본인이 필요할 때만 부림. 그러나 보통은 애교가 필요하지 않음.
- 사람들에게 타로점을 봐주는 취미가 있음. 정말 영감이 좋은 편인지 그냥 관찰력이 뛰어난 것 뿐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 대부분 맞는 것 같다. 생긋 웃으면 천사같지만 좋아하는 히어로(...)는 카드캡터 사쿠라.(...).... (...)....
- 모 재단의 성적우수 장학생 출신. 포지션은 그린. 나이는 어리지만 벌써 3년차.



졸리니 나중에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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