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누구나 다 하는 소언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사진은 포토로그에 올립니다.

 사랑하는 후배 정르네 씨와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한 쪽은 출발 당일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한 쪽은 짐도 안 싸놓고 홈페이지 리뉴얼을 하는 등……. 무계획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그 나름 재미있게 놀고 왔습니다. 역시 사람은 닥치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지도 한 장 없이 갔지만 어쩌다보니 나름 계획적으로 보낸 듯 해요. 숙소도 나쁘지 않았고, 식사도 괜찮았고, 맑은 데서 술 먹고 디비져 잤더니 피부도 좋아진 것 같음……. 이건 순전히 기분 탓 같지만.
 경포호도 괜찮았고 강문해변도 좋았어요. 차갑고 길 안 든 모래가 발에 서걱서걱 밟히던 게 아직 기억에 있습니다. 아점은 순두부였는데 초당두부가 괜히 초당두부가 아니더라. 맛있었어……. 그 외엔 먹고 먹고 먹은 기억 뿐이네요.ㅎ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지만 디카 배터리가 없어서ㅎㅎ
 모기에 두 방 물린 걸 빼면 괜찮은 여행이었습니다. 예정대로 떠나기 전에 남긴 글에 덮어씌웁니다.

 내일부터는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