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는 정말로 여행을 가고 싶다.
수학여행과 가족여행, 남의 집에서 합숙한 거 뭐 이런 걸 제하자면 어디 가본 기억이 한 번도 없는 거 있지.
생애를 살면서는 한 번도 바다를 좋아해본 적은 없지만, 바다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여행에 의미를 두지 않던가, 뭔가 어드밴티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혼자서는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은데, 정작 누군가와 함께 가자고 생각하면 누구에게 청해야할지 알 수 없어진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 사람들은 날 좋아하는지 어떤지 모르는 거고, 그 사람들끼리는 서로 잘 알지도 못하고...
친구는 그래도 좀 있다고 생각해도 좋겠는데, '친구들'은.. 뭐랄지.. 딱히.. 없어...
응. 인맥관리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는다.
바다하곤 상관없지만 언젠가 경주에 가고 싶다.
수학여행 때 줄기차게 갔던 곳이긴 하지만, 여행객의 신분으로 관광하기엔 좋은 곳일거란 생각을 하거든.
되게 멍청한 포스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