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우즈
Gabriel Woods
외관
- 28세, 185cm
- 헝클어지기 쉬운 밀갈색 머리, 셀로판 테이프로 수리한 뿔테 안경을 쓰고 있는 청년. 홍채는 올리브.
- 특색 없는 티셔츠에 청바지, 소매를 걷어올린 체크 셔츠, 밑창이 많이 닳은 스니커즈, 손목시계(깨짐). 갈수록 옷은 더러워지고 못 보던 얼룩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희미한 구취가 올라오는 시간대에도 산뜻한 미소가 그것을 조금 완화해 준다.
성격
- 산뜻. 걱정할 수 있는 것들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타인의 눈에는 그럭저럭 사려깊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정도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다. 비관적인 생각에 골몰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다.
- 대체로 성실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인다. 훈련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상황이나 약자를 향해 연민할 줄 아는 것도, 비위와 체력이 좋아 이것저것을 잘 견딜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 30분 정도 어떤 사람인지 지켜보면 조금… 재미가 없다.
기타
- 프로비던스 시 소재 상급병원에서 근무하던 외과 수련의. 지망하던 전공은 소아외과. 같은 시 소재의 대학교에서 통합과정을 통해 메디컬 스쿨을 졸업하고 이름 옆에 M.D.를 붙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반 년 전에만 해도 인생의 웬만한 것들이 순조롭게 풀리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뭐…….
- 당장 해야할 일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어느 새 잠들어버린다. 깊은 잠을 자는 것은 아니라 건드리면 화들짝 잠에서 깨어나며 안경을 고쳐쓰는 일이 많다. 쌓아둔 잠빚을 갚고 있는 모양이라고 자조적인 농담을 하기도. 정해진 곳에서 자지 않고 그날그날 괜찮은 자리에서 노숙을 한다.
- 암산과 바느질(안경 필요)에 조금 자신을 보인다.
- 베어 허그를 좋아함. 정확히는 흉통을 압박해서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순기능을 높이 산다.
- 시애틀 출신. 학창 시절에 오래 치아 교정을 했고, 교정 기간 내내 예민하고 말수 적은 아이였다. 전성기는 교정을 마치고 근사한 미소를 갖게 된 뒤부터… 미소짓고 있을 때와 무표정할 때의 인상 차이가 많이 나는 편.
- 연애 대상으로는 또래 여성을 선호. (닫혀있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