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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윤호수 | 연못

@gongziwpaper님 커미션

"이제 좋은 꿈을 꾸러 가볼까요."

 

■ 닉네임: 연못


 
이름: 윤호수
 나이: 25세
 직업: 대학생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거주지: 서울

 

 외형

정돈된 피부에 눈썹을 가리지 않는 기장의 차분한 흑발. 182cm, 골격이 크고 팔다리가 긴 체형이라 실제보다 키가 커 보인다. 첫눈에 고용주의 호감을 살 수 있는 단정하고 말끔한 용모. 체형의 장점이 드러나는 캐주얼한 옷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다. 특히 비비드한 색상의 후드티나 가슴 한복판에 키치한 프린트가 그려진 티셔츠를 여럿 가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중에는 명찰이 달린 근무복을 입는다.

 

성격

사람을 끌어모으는 과대 타입. 조별과제만 했다 하면 본의 아니게 조장을 맡게 되고, 술자리만 가지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취한 사람들을 집에 보내거나 자취방에 재우게 된다. 자원해서 한 일이 아니라곤 해도 분명 성실하다면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면 책임감이 강한 성정일 것이다. 다행히 과정에서 자기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결과가 좋으면 아무래도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하고 넘기는 편.
명랑한 성격이 아님에도 친화력이 좋은 것은 훈련된 사회성 덕분이 클 것이다. 잔잔한 태도를 바탕으로 상대나 상황에 알맞은 언행을 하기에 어울리기 쉬운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은 듯. 학창 시절부터 대외 활동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낯을 가리지 않는다.
얼핏 보기에 우수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가 많은데, 실상은 멍하니 졸고 있거나 숙취에 시달리고 있을 뿐이다.

 

기타

- 모 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휴학 중. 올해 가을학기에 3학년으로 복학할 계획으로 휴학 전에는 실제로 학년 과대였다.
- 학교 주변의 원룸촌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본인도 근처에서 자취 중.
- 경영대 남신으로 불리며 교내 익명 커뮤니티에 출몰 장소나 여자친구 유무가 시시콜콜 제보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휴학 후에는 서서히 관심이 시들해졌다. 여러 여학우와 캠퍼스 내 연애를 했는데, 대개 응원을 받으며 잘 만나다가 탈없이 관계를 마무리하여 서로의 인평을 깔끔하게 유지한 편이다.
- 지독한 주당. 알코올에 의존적인 경향을 보인다. 모임이나 술자리를 무척 좋아하고, 술자리가 없는 날에도 자취방에서 혼자 술을 마시곤 한다. 선호 주종은 소주나 편의점표 4캔 만원 세계맥주. 해장은 라면으로 한다.
- 자주 쓰는 닉네임은 이름에서 따왔다. 호수는 너무 큰 것 같고, 그래도 연못 정도는 되는 사람 같다는 자평.

- 단꿈마켓 커뮤니티 글을 자주 모니터링한다.

 

꿈에서의 외형

@gongziwpaper님 커미션

대부분의 꿈에서 커다란 토끼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있다. 둥글납작한 흰색 머리, 검은 눈. 표정이 드러나지 않아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어렵고, 인형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면 어쩐지 섬뜩한 느낌이 든다. 얼굴을 일부러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형탈을 벗는 일이 많지 않다.
탈 포함 약 190cm, 탈을 벗으면 170cm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인형탈이 주는 위압감 때문에 바로 느껴지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생시에 비해 마르고 가냘픈 체격. 에스닉한 디자인의 새하얀 원피스를 입는다. 네크라인이나 소매, 치맛단의 길이나 디테일은 바뀌기도 한다.

 

■ 꿈에서의 특징

- 인형탈의 탈착 여부는 본인이 결정한다. 다른 사람은 벗길 수 없다.
- 꿈에 따라서는 식칼이나 소방도끼를 들고 있을 때도 있다. 들고 있을 뿐, 함부로 휘두르고 다니지는 않는다.
- 걸음걸이에 특징이 있다. 걸음이 아주 빠를 때는 발걸음마다 겅중겅중 도약을 하듯이 뛰어다니고, 걸음이 아주 느릴 때는 발을 바닥에 질질 끌며 걷는다.
- 더위나 추위를 전혀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웬만해선 땀을 흘리거나 숨을 헐떡이지 않는다.

- 꿈 속에 장미가 피어있는지 살피는 습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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