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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소언

한정




"그럴 수도 있죠. 걱정하지 말아요." 


■ 한 정(淨)

■ 29세, 인간 


■ 외관 

184cm, 팔꿈치까지 흐르는 흑발에 짙은 자안. 얼핏 보기에는 흑안으로 보인다. 

키에 비해 마른 편이나 자세가 반듯하고 몸가짐이 정돈되어 있어 풍채가 좋고 신뢰감을 준다. 

머리카락은 이마와 귀가 드러나도록 빗어 넘겨 자색 끈으로 묶고 있으며,

수련 중이나 휴식 중일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제복을 갖춰 입는다. 


■ 성격 

모난 데 없이 둥글고 무난하며 무리에 잘 섞인다. 나서지 않는 성정에 모든 언행을 잘 정제하여 크게 주목받거나 밉보이는 일이 없다.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고르게 친절하려고 노력하며, 특히 단원들에게는 인사처럼 칭찬과 격려를 건넨다. 즉, 누구에게나 순발력있게 적절한 칭찬을 할 수 있을 만큼 안목이 좋고 상황 판단이 빠르다. 

사람의 실수에 관대하고 성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 이런 성격이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들었다.  


■ 전투방식 

전투 시에는 요력을 실은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 기타설정 

- 수대째 재능있는 문관을 배출해 온 유력 가문의 차자. 대은에서 태어나 평생 대은에서 자라며 양질의 교육을 받았다.  

- 연년생 누이(경, 30)에게 집안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어려서는 신동, 자라서도 천재 소리를 들으며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는 문관. 태어나자마자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만난 덕분에 겸손과 사양이 몸에 배어 있다.

- 20세에 등과한 뒤 중앙군에서 경력을 쌓아온 무관. 입단 직전까지 참모로서 상관을 살뜰하게 보좌해왔다. 직급은 중랑장. 

- 공석에서는 합쇼체, 사석에서는 해요체를 주로 사용하고 말을 놓는 상대는 한정적이다. 호칭은 통상 (성)+(직위/선생/군).

- 술에 강하고 완급 조절에 능숙해 술자리에서 취하지 않는다. 만취한 사람들의 주사도 곧잘 받아넘기며 마무리를 맡는 편.

-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바둑. 가장 잘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취미라고만 이야기한다. 

- 일찍 잠자리에 들고 그만큼 일찍 일어난다. 

- 심신 모두 건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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