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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애매한 서화/One Song One Tale

Noa - We




 주 기율 씨.
 응?
 내가요 생각을 해봤거든요.
 무슨 생각?
 그러니까아,
 그러니까,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그렇군요.
 완전평화, 불행한 일 없음, 인 거에요.
 좋게 들리는데?
 짱 좋아요. 행복해요.
 이야, 짱 좋았어요?
 네. 그치만,
 음?
 좋은 일밖에 없어서 그냥 행복한 그런 게 아니에요. ……뭐라 그러지?
 ……?
 음. 그러니까, 슬픈 일이나, 귀찮은 문제 같은 게 생겨도 그냥, 너랑 버틸 수 있을 것 같은……그런?
 …….
 ……간지러, 왜?
 지민아.
 응?
 오빠가 노래 불러줄까?
 누나한테 노래를 불러주겠다구? 무슨 노래?
 아무 노래나. 신청곡?
 음, 갑자기 신청곡이래도,
 없으면 말고.
 아냐. 그거 불러줘.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뭐 그러는 거. 제목이 뭐더라?
 ……응? 미안해요?
 아마? 그런 비슷한 제목.
 지금껏 그 흔한 옷 한 벌 못해주고?
 응, 그거다.
 이 못난 날 만나, 얼마나 맘 고생 많았는지?
 그러니까 그 노래 맞대도.
 난 잘생겼는데?
 아내한테 불러주는 노래 아니야?
 뭐, 그런 노래긴 한데…….
 하나 둘 셋 넷, 노~래를 못하면 장~가를 못가요, 아! 미운~ 사람~
 ……저, 유부남입니다만.
 나도 알아, 오빠.




만담이 뭐죠, 먹는 건가.. 먹는 것인듯ㅇㅇ
그냥 첫줄부터 막줄까지 이리저리 총체적으로 망....ㅋ...

+ 자음이 쓰고 싶었는데 참느라 두배로 망.......ㅋㅋ... 간지러, 왜?ㅋㅋ 라던가 그랬어요?ㅋㅋ 라던가 응, 그거다ㅋㅋ 라던지... 연날에 비해 앜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쳐웃진 않는데 그냥 대화 전반에 서로 키득거리고 있을 것 같음. 근데 ㅋ/ㅎ이 또 나름 취향을 타는 그런 거잖아?ㅋ........ 아.. 몰라 급 졸음이 오시니 그냥... 절제의 미덕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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